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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민연금 5년 연기하면 75세에 손해? 68세 수령 시 본전 찾는 시점과 주의 사항

국민연금 5년 연기하면 75세에 손해? 68세 수령 시 본전 찾는 시점과 주의 사항




국민연금 수령 시기를 앞둔 분들이라면 밤잠 설칠 정도로 고민되는 경우가 있습니다. 국민연금은 수령을 1년 늦출 때마다 연금액이 7.2%씩 올라가며, 5년을 꽉 채우려면 무려 36%를 더 받게 됩니다. 하지만 현재, 고물가와 건강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과연 75세까지만 살았을 때 이게 이득일까?라는 의구심도 드는 게 당연한데요.

오늘은 68세부터 연기해서 받을 경우, 75세 시점의 실제 누적 수령액 데이터를 통해 손익분기점을 분석해 보겠습니다.

 

국민연금 5년 연기 시 75세 누적 수령액

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75세 연기 연금의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 직전의 시기입니다. 즉, 수치상으로 아직 본전을 못 찾은 상태라는 것입니다.

아래 데이터에서 보듯, 75세 시점에는 정상 수령자가 3,000만 원가량 더 많은 돈을 손에 쥡니다. 통상적으로 연기 연금이 정상 수령 총액을 추월하는 시점은 수령 시작 후 약 14~15년 뒤인 82~83세 정도가 됩니다.

구분 63세 정상 수령 (100만 원 가정) 68세 연기 수령 (136만 원 가정)
75세까지 수령 기간 12년 (144개월) 7년 (84개월)
월 수령액 100만 원 136만 원
75세 누적 수령액 1억 4,400만 원 1억 1,424만 원

 

 

국민연금 연기를 고민해야 하는 3가지 이유

수익률이 당장 낮아 보이는데도 전문가들이 연기를 권하는 이유는 ‘장수 리스크’ 때문입니다. 국민연금은 전년도 소비자물가 변동률만큼 매년 연금액을 올려줍니다. 36% 증액된 금액에 물가 상승분이 복리로 붙으면 시간이 흐를수록 자산 가치 방어력은 우상향합니다.



연금을 받을 시기에 소득이 높으면 연금액이 최대 50%까지 깎일 수 있습니다. 이때 연기 연금을 활용하면 감액 구간을 피해 내 연금을 온전히 지키는 경로가 됩니다.

또, 80세 이후 거동이 불편해졌을 때, 매달 들어오는 현금이 36% 더 많다는 것은 노후 삶의 질을 결정짓는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.

 

국민연금 신청 전 알아야 할 단점

장점만 있는 것은 아닌 것이 국민연금입니다. 꼼꼼한 지출 관리를 위해 두 가지는 꼭 알고 가시면 좋습니다.

첫째로는 내가 5년을 참고 36%를 높여놨어도, 내가 사망한 뒤 배우자가 받는 유족연금은 가산된 금액(36%)을 제외한 원래의 기본 연금액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. 배우자를 위해 연기한다는 논리는 반쪽짜리 정답일 수 있다는 것이죠.

그리고 연금액이 높아져 소득이 2,000만 원을 초과하게 되면, 자녀의 피부양자에서 탈락해 지역 가입자로 보험료를 내야 할 수 있습니다. 배보다 배꼽이 커질 수 있는 수치죠.

 

 

[국민연금 연기 맞춤형 체크 포인트]



순서 체크 리스트 확인 포인트
1 예상액 조회 ‘내 곁에 국민연금’ 앱을 통해 63세 vs 68세 수치 비교
2 건강 데이터 대조 본인의 건강 상태와 가족력을 냉정하게 고려
3 건보료 영향 분석 연금액 증액으로 인한 피부양자 탈락 가능성 체크
4 생활비 인프라 연기하는 5년 동안 버틸 수 있는 비상금 확보 여부

 

마치며

국민연금 5년 연기는 내가 얼마나 건강하게 오래 살 것인가에 대한 자신의 결단입니다. 75세 시점의 수익률은 낮을지 몰라도, 85세 이상 장수를 자신하신다면 연기 연금은 그 어떤 재테크보다 훌륭한 선택이 됩니다.

남들 따라가는 게 아닌, 각자의 가족력, 자금흐름, 건강 상태를 세밀하게 대조해 보는 것이 가장 현명한 노후 대비가 아닐지 생각을 해 봅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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